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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담낭) 담석증의 원인과 증상.
얼마 전 필자의 와이프가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배를 쥐어짜는 느낌이 든다며 움직이기도 힘들어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회사에 연차를 쓰고 응급실로 향했다.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고 복부 초음파를 보더니 조그마한 담석이 있다며, CT까지 찍었다. CT검사 결과 쓸개에 조그마한 담석들 말고도 약 2cm 정도 되는 담석이 생겼다고 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이런저런 글을 검색해 보며 알아본 정보들을 공유해볼까 한다.
쓸개(담낭)의 역할
쓸개(담낭)는 나오는 담즙을 보관하는 주머니이다. 담즙이란 간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소화액으로 음식을 먹지 않을 때 그 소화액을 저장해 놓는 주머니가 바로 쓸개(담낭)인 것이다. 그리고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저장해 뒀던 소화액을 짜내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쓸개(담낭) 담석의 원인.
담석의 원인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한다. 쓸개(담낭)는 소화액으로 이루어진 액체주머니이며 이 주머니 안에 고체인 물질이 생기는 것을 담석이라고 한다. 담즙에서 주로 소화시키는 것이 기름진 음식인데, 이런 기름이 쓸개(담낭)에 오래 저장해놓다 보면 고체화가 진행되어 알갱이가 만들어진다.
보통 담석의 발생률이 여성이 남성보다 3배가량이 높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임신과 출산, 그리고 각종 여성호르몬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각종 약재와 피임약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
여성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는 좋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담석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비만으로 인한 과식, 급속한 다이어트로 인한 단식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고,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콜레스테롤의 과잉으로 인해 담즙이 농축이 되면서, 또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아 담낭의 담즙이 배출되지 못하고 방치될 경우 담낭 내부에 액체끼리 뭉치고 엉겨 붙게 되면서 담석이 발생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 담낭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 중에 커피의 카페인이 대표적인데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카페인으로 인해 담낭의 활동을 저하시켜 담석이 발생이 되기도 한다.
또 다른 원인으로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가족 중 누군가가 담석증이 있었다면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담석증이 걸릴 확률이 30%나 높다고 한다.
쓸개(담낭) 담석의 증상.
담낭 안에 들어있는 담석이 아주 작으면 담즙관을 통해서 음식이 소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게 되거나 담석이 쓸개(담낭) 안에 가만히 있으면 별 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담석의 크기가 조금 커져서 담즙관을 빠져나가다가 관 안에서 담석이 끼이게 되면 쓸개(담낭)는 담즙을 내보내기 위해 운동을 하는데 그때 담즙이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쓸개(담낭)가 또 더 크게 담즙을 짜내게 된다. 명치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이때에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담석증의 증상은 극심한 통증부터 단순한 소화불량의 증상까지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흔히 명치를 쥐어짜는 듯한 위경련 증상과 비슷하다고 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가게 돼서 약을 처방해 먹고 증상이 나아진다면 일반 위경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반복이 된다면 꼭 담석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매번 위경련약만 먹을 것이 아니라 복부초음파를 한번 보는 것이 좋다.
쓸개(담낭) 담석의 치료법.
만약 쓸개(담낭)에서 담석을 발견했을 경우 약물치료로 담석을 부숴서 빠져나가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있으나 이것은 극히 일부의 아주 초기에 발견해서 담석이 굉장히 작은 경우이며 생각보다 이 담석이 쓸개(담낭)내에서 빠져나가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다.
보통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가게 되면 쓸개(담낭) 제거 수술을 권한다. 이미 쓸개(담낭)에 발생된 담석으로 인해 쓸개(담낭)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설사 위의 글처럼 담석이 빠져나간다고 하더라도 한 번 담석이 생긴 쓸개(담낭)는 또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더 큰 문제는 만약 제거하지 않고 약으로만 통증을 가라앉힌다고 하더라도 담석이 담즙관을 막거나 쓸개(담낭)의 내부에 상처를 지속적으로 내거나 하면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패혈증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쓸개(담낭) 담석이 무증상일 경우.
많은 분들이 무증상인데 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장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속적으로 검사 및 관찰이 필요하다고 한다. 필자의 아내도 담석으로 인해 처음 증상이 생겼을 때 병원에서 좀 더 지켜보고 증상이 없으면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했었다. 하지만 6개월 주기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무증상이던 사람도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담석의 경우 계속 방치를 하게 되면 암으로 발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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