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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척 방법과 주의점.
필자는 초등학생 때부터 콧물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그렇게 중학생이 되던 해에 축농증(부비동염)이라는 말을 들었었고, 20대 중반이 되자 비염까지 더해져 콧물로 인한 고통이 나날이 심해졌고 얼마 전 병원에서 코세척을 추천해 줬다.
그러다 코세척에도 정확한 방법이나 주의할 점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여러 가지 알아보게 되었다.
축농증(부비동염)의 증상.
30대 초반 낮에는 정상적으로 활동하다 저녁만 되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두통이 심해지는 일상이 며칠간 반복되었다. 이틀정도는 며칠 있으면 괜찮아지겠거니 하면서 참았지만 이게 증상이 4~5일을 넘기니 큰 병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병원을 찾게 되었고 머리가 아프니 MRI를 권했다. 그렇게 큰돈 들여 MRI를 찍은 결과가 축농증(부비동염)이었다.
뭔가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게 이렇게나 아프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저녁 6~7시만 되면 머리가 아파서 누워서 꼼짝을 하지 못했다. 필자의 경우는 광대 쪽에 압이 찬 느낌은 없었으나 대표적인 축농증(부비동염) 증상이라고 한다.
다른 증상으로는 후각 기능이 감소하고 축농증(부비동염)의 콧물증상으로 인해 악취도 난다. 또 코막힘이 잦고 오랜 기간 열이 지속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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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의 증상.
필자는 비염도 같이 있는데 봄만 되면 정말 죽을 맛이다. 필자의 비염의 증상의 경우 코막힘보다 맑은 콧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묽은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잦아졌다. 코를 풀어도 심할 때는 5분도 안 돼서 다시 묽은 콧물이 맺히는 기분이 들고 코가 가려워졌다. 또 다른 비염 증상으로는 피로감과 코막힘, 눈으로 콧물이 넘어가 눈곱이 잘 낀다고 한다.
코세척 방법.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알려주는 코세척 방법은 몸과 고개를 앞으로 숙여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왼쪽 코에,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오른쪽 코에 대고 입을 벌리고 아~~~ 소리를 내면서 용기를 누른다.
반대쪽 코로 물이 흘러나오게 만들고 반대쪽 코도 마찬가지로 같은 방법으로 코세척을 해 코안에 있는 먼지나 코 점막을 세척한다. 필자도 코 세척을 하고 코 건강이 상당 부분 좋아졌다.
코세척 시 주의사항.
MRI를 찍어가며 축농증(부비동염) 진단을 받고 병원을 가니 코세척을 권했다. 코세척을 하다 보니 귀가 먹먹한 경우나 코피가 났을 경우 코세척은 해도 되는지 어떤 영상을 보니 코세척하는 방향이 다르던데 그건 왜 그런지 궁금해졌다. 병원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줬지만 혹시 모를 위험요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검색을 해보고 알아본 코세척방법을 잊지 않기 위해 포스팅해 놓으려고 한다.
1. 정수된 물로 세척하기.
외국에서 지속적으로 코세척을 해오던 여성이 뇌에 염증이 생겼다는 뉴스가 있었다고 한다. 원인이 수돗물을 이용한 코세척으로 인한 균 감염이라고 했다. 코세척은 꼭 정수된 물과 코세척분말을 이용해 식염수로 만들어서 사용하도록 하자.
2. 따뜻한 물로 세척하기.
차가운 물로 코세척을 하게 되면 부비동안에 있던 농이 세척이 잘 되지도 않을뿐더러 차가운 물로 자극이 되어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 물 온도를 30 ~ 35도 정도로 맞춰서 세척을 하기를 권한다.
3. 꼭 식염수를 이용하기.
간혹, 소금물로 코세척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농도를 제대로 맞추지 못할 경우(너무 짜게 섞을 경우), 코 점막을 자극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약국에서 식염수 분말이나 코세척용 식염수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소리 내기.
소리를 내면서 코세척을 해야 입천장이 위로 올라가서 생리식염수가 목으로 넘어가는 걸 방지한다.
5. 압력을 낮게 할 것.
사람의 귀와 코는 연결되어 있어 코 세척을 할 경우 압력을 너무 강하게 하면 귀에 중이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 귀가 아프지 않을 정도의 압력으로 코세척을 하자.
6. 코세척 후 코를 풀지 말 것.
간혹 코세척 후에 안에 남아있는 세척액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며 코를 푸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경우도 귀로 세척액이 넘어가서 중이염을 일으키거나 귀가 먹먹해지는 현상을 유발한다. 남아있는 세척액이 불편한 경우 코를 막지 말고 코로 숨을 약간 세게 쉬는 정도로 내쉬거나 코를 막아서 내부에 있는 물을 짜주는 것이 좋다.
7. 코피가 났을 경우.
필자의 경우 비염으로 인해 코가 가려워 비비다 보면 코피가 자주 난다. 코피가 난 경우에는 코 안을 건조하게 만들어서 ㅋ안 혈관의 상처를 멎게 만들어야 하기에 코세척을 며칠간 보류하고 나아지면 다시 코세척을 권한다.
코 세척 시 방향.
비염이나 단순 코 점막세척을 위한 경우 위의 코세척 방법의 방식대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왼쪽 코로, 왼쪽으로 돌리면 오른쪽 코로 코세척을 시행하면 된다.
하지만 축농증(부비동염)이 심할 경우의 두통이나 안면부의 압박감 등으로 인해 코세척을 한다면 코세척 방향이 바뀐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오른쪽 코로 세척액을 주입해야 하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왼쪽 코로 세척액을 주입해야 한다. 이는 부비동을 세척하는 방법으로 고개가 돌아간 방향의 부비동으로 세척액을 쏘아 줌으로써 부비동 내부에 찬 농을 세척해 주는 방법이다. 이렇게 세척할 경우 축농증(부비동염) 환자의 경우 더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미간 사이에도 부비동 공간이 있어서 이마를 좀 더 바닥 쪽으로 숙이고 코세척을 하면 미간 사이의 부비동 역시 세척이 가능하다고 한다.
끝으로 코세척을 한 뒤 약 10분 뒤에 축농증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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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코건강의 끝판왕이 코세척이라고 했다. 그만큼 해주면 코건강에 아주 좋겠지만 무엇이든 방법이 맞아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글을 읽고 한 분이라도 제대로 코세척을 해서 도움이 되었다면 성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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